둘째 고양이를 입양하셨을 때
제일 걱정되는 거라면
당연히 첫째 고양이와의 합사 문제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최근 한달된 둘째 고양이 동동이를 입양해서
현재 2살된 달자와 함께
합사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합사 성공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 합사라는 것은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서로 한 공간에서 잘 지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몇가지 중요한 사항들만 지켜주시면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첫번째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서로의 개인 공간을 마련해주셔야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에게 합사 진행 전에
방 하나를 준비하셔서 그 곳에 사료와 물,
화장실, 잠잘 곳, 장난감 등을 준비하여 넣어줍니다.
그리고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서로 사용하던 물품들로 냄새를 교환해줍니다.
이 행동을 통해서 고양이들은
나말고 다른 존재가 이 곳에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바로 만나게 하지말고
문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문 사이로 서로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먹이면서
좋은 기억을 심어줍니다.
그 뒤 이제 서로 얼굴을 볼 수 있게
바리케이트나 철망 사이로 서로를 인지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때도 아까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간식을 줘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둘의 만남을 짧게 진행하다가
점점 시간을 늘리면서 적응시켜줍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 직접적으로 대면을 시켜줍니다.
계속 지켜보면서
서로 싸우거나 하악질을 하지는 않는지
잘 지켜봐주세요.
처음에는 몇 분의 시간을 함께 하다가 점점 시간을 늘려주면서
합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합사 진행 중
두 고양이 중 한마리라도 하악질을 한다거나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바로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합사를 진행하세요.
두 고양이가 서로 잘 지내고 아무일 없이 넘어간다면
그때마다 간식과 보상을 해주면서
좋은 기억을 심어줍니다.
합사를 시작할 때는
첫째 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시작하시면 안되고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하셔야합니다.
자신의 영역에 허락도 없이 들어온
둘째 고양이를 첫째 고양이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합사 과정은
고양이의 성격과 연령에 따라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달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양이들이 서로를 인지하고 함께 지낼 준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진행하셔아 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 성격에 따라
바로 합사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문일이기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고양이의 반응에 따라 성공적인 합사를 진행시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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