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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 것

고양이 출산 징후와 증상|고양이 출산 후 관리방법은?

by 동집사임당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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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출산을 준비할 때, 반려인은 눈에 띄는 행동 변화와 징후를 통해 그 시기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고양이는 자신의 본능에 따라 보금자리를 만들고, 출산이 임박함을 암시하는 신체적 변화를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출산의 징후와 출산 후 어미와 새끼 고양이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 출산 징후

 

안전한 장소를 찾는 행동

출산이 가까워지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새끼를 낳을 안전하고 은밀한 장소를 찾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조용하고 어둡고 온도가 적당히 따뜻한 공간을 선호하며, 이때 방구석, 옷장, 혹은 평소에 잘 가지 않던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려 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을 신호로 삼아 고양이가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주면 좋습니다. 이 공간에 깨끗한 수건이나 이불을 깔아둬서 고양이가 마음 놓고 출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몸의 변화와 체온 하락

출산이 임박하면 고양이의 체온이 평소보다 약간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8도에서 39도 사이이지만, 출산 하루 전에 37도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을 확인하는 것은 출산 임박 여부를 파악하는 유용한 방법이며, 고양이의 귀나 배가 평소보다 차갑게 느껴진다면 출산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몸을 핥고 편안한 자세 찾기

고양이는 출산 전후로 자신의 몸을 자주 핥아 청결을 유지하고 긴장을 완화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특히, 배와 생식기를 집중적으로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자주 위치를 바꾸거나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편안한 자세를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불안해하는 듯 보이더라도 지나친 간섭을 피하고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욕 감소와 무기력함

출산이 임박하면 고양이는 식욕이 감소하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 잘 먹던 음식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먹더라도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일시적이므로, 과도한 걱정보다는 충분한 물을 제공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산 중 도움과 주의사항

 

출산 환경 조성

출산 중 고양이는 자극에 매우 예민해지므로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가 출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을 줄이고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출산 중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다른 고양이들과 분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산 중 행동에 따른 대처 방법

고양이는 대부분의 출산 과정을 혼자 잘 수행하지만, 간혹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출산 중 지나치게 힘들어 하거나 30분 이상 새끼가 나오지 않는 경우, 즉각적으로 수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끼가 나왔을 때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깨끗하게 핥아 주지 않는 경우에는 반려인이 부드러운 천으로 조심스럽게 새끼의 몸을 닦아주는 등 가벼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어미 고양이와 새끼의 관리

 

어미 고양이의 체력 회복

출산 후 어미 고양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상태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고영양 식사가 필요합니다. 수유 중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고단백 사료와 물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 직후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어미 고양이에게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의 성장 관찰

새끼 고양이들은 태어난 직후부터 어미의 젖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초기에 새끼들이 어미 고양이에게 잘 붙어서 수유를 받는지 확인해야 하며, 체온 유지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불이나 따뜻한 물 주머니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만약 새끼가 한두 마리만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보충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어미와 새끼의 청결 유지

어미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새끼의 몸을 핥아 청결을 유지하고, 배변을 돕습니다. 반려인은 별도로 새끼 고양이를 씻기거나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출산 공간의 이불이나 수건은 정기적으로 갈아줘서 어미와 새끼가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기적인 건강 체크

출산 후 어미와 새끼 모두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들은 성장 단계에서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정 간격으로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미 고양이가 산후 회복을 하는 동안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출산은 반려묘와의 관계를 한층 더 깊게 해주는 경험입니다. 이 과정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면, 반려묘에게도 안정감을 주고 반려인도 기쁜 마음으로 새 생명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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